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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주말에 약속, 친구, 연락이 없어서 외로울 때 내 마음에 집중할 기회입니다.

by 보라색테라스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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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동안 일, 공부, 알바로 지치고 드디어 주말이 오면 본격적으로 놀고 싶습니다. 평일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놀러 가고 싶죠. 

 

그런데 연락이 없는 카톡과 핸드폰을 보면 마음이 외롭고 속상해집니다.

 

물론 친구가 없어서 잠시 외로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약속과 친구들로 인해 가려진 나의 마음을 바라봐야 합니다.

 

진짜 외로움은 누가 옆에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이 아닙니다. 나와 내가 사이가 안 좋을 때 공허합니다.

 

친구나 모임에 나갔을 땐 재밌지만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공허하고 허무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약속에 가려진 나의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나와 내가 둘이 있는 시간입니다. 나를 나와 나 두 명으로 쪼개보세요.

 

혼자 있는 시간은 내 옆에 내가 있는 상황입니다. 나와 내가 사이가 좋으면 둘이 있는 시간이 비록 친구들과 모임에 갈 때보단 재밌진 않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 모임이나 약속을 빨리 만들거나 집 밖에 나가지 않으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싫어하니 나와 내가 단둘이 있는 시간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습니다.

 

꾸준하게 만나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재밌는 모임이나 친구를 만들고 싶지만 현실은 어렵습니다. 

 

어떤 모임도 나가면 금방이고 알바는 관두면 끝입니다. 친구들은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취업을 하면 끝입니다.

 

결국 꾸준하게 기대고 의지하면서 재밌는 모임은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이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애인에게 의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슬픈 건 혼자 있는 시간의 의미가 나를 싫어하는 건 줄 모르고 약속이나 모임만 찾는 사람입니다. 이면에 있는 나의 진짜 힘듦을 모르고 평생 살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약속과 친구들로 인해 숨겨져 있는 진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 과정은 절대 쉽지 않고 금방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싼 상담을 오랫동안 해야 합니다. 상담이 어렵다면 감정일기에 내 감정을 솔직하게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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