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욱하는 사람이나 신경질을 자주 내는 사람에게 상처받거나 다투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람의 겉에 보이는 행동보다 이면의 마음에 집중하는 게 나를 돌아보고 감정을 해소하며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욱하는 성격의 이면에는 상처받고 속상한 마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욱하는 성격으로 가리는 이유는 솔직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약해 보이고 모자라다는 편견 때문입니다.
그런 편견이 생긴 이유는 상처받고 속상한 감정을 표현하는 건 나약하다는 문화 때문입니다. 특히 남자들은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상남자답고 쿨 해 보여야 한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조금이라도 약해 보이는 감정이나 표현은 숨깁니다. 그리고 욱하고 화를 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평소에 자신 안에 있는 여린 마음은 보이면 안 되는 모습이라는 자격지심이 있으면 누군가 장난으로라도 소녀 같다고 말하면 순간 욱하게 됩니다.
소녀 같지 않기 위해 항상 아닌척하며 마음에 힘을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풍선과 같습니다. 소녀같지 않은 모습으로 풍선을 가득 채우고 마음이 빵빵해졌는데 누군가 소녀 같다고 한마디라도 하면 풍선이 터지며 욱하고 화를 냅니다.
저는 오히려 나 소녀 맞다고 그러니 너희가 말조심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런 나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나가면 남들은 쉽게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마음이 편합니다. 섬세하고 여린 건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인정하는 그런 장난 같은 놀림에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은 남들에게 자연스럽고 멋지고 쿨한 모습으로 보이며 매력적인 사람이 됩니다.
섬세한 모습을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을수록 남들이 보기엔 부자연스럽고 어딘가 어색한 사람 같으며 작은 장난에도 욱하게 됩니다.
섬세한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면 남들이 보기에 자연스럽고 장난 같은 말들에도 흔들리지 않으니 여유 있어 보입니다.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위해선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인정해야 합니다.
욱하는 사람들은 욱하는 만큼 자신의 가리고 싶은 약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숨기고 싶은 나의 약한 모습은 무엇인가요?
무엇이든 객관적인 가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매력도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무엇이든 내가 인정하고 수용할 때 내가 정말 원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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