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gpt가 블로그, 쇼핑몰은 점령하지 못한다.

저는 AI가 블로거와 온라인 쇼핑몰 위탁판매의 자리는 뺐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챗 gpt가 100명이 하던 일을 이제는 혼자서 전부 해버린다는 기사를 보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나 아직 시작도 제대로 못했는데 AI가 일자리를 다 뺐어버리면 어떡하나 무서워졌습니다.

저는 온라인 위탁판매를 주로 하고 블로그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ai가 사람의 섬세한 부분을 대체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 블로거는 살아남는다

 

-  원본의 글이 필요하다.

챗gpt가 글을 그렇게 잘 쓴다고 난리가 났는데 블로그는 글을 쓰는 직업이니까

인공지능이 대신 써버리면 블로그는 누가 할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원고랑 그림 등을 챗gpt가 대신한다고 합니다. 코딩도 간단한 작업은 쉽게 해 버립니다. 그러나 챗gpt 등의 ai는 생산형 ai입니다.

기존에 있는 글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만들어 내는 게 생산형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블로그를 ai가 지배해서 전부 ai가 쓴 글만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ai가 만든 글을 근거로 또 다른 ai가 만든 글이 나옵니다. 자기가 만든 글을 조합해서 또 다른 글을 만듭니다. 그 과정을 반복하면 글의 힘이 떨어지고 부정확해집니다. 결국 사람이 직접 만든 원본의 글이 필요합니다. 

 

- 사람이 쓴 글인지 검사하는 ai가 생긴다.

ai가 쓴 글인지 아닌지 분석하는 ai가 곧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쓴 글인지 판단하는 ai가 생겨

사람이 쓴 글만 읽을 수 있는 사이트나 페이지가 생기게 될 겁니다.

너도나도 ai가 쓴 글만 블로그에 올리고 원고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면 세상이 온통 ai 천지가 될 겁니다.

그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겁니다. 기업들과 정부는 사람들이 직접 쓴 글인지 아닌지 검사하는 ai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같은 데이터 분석가이기 때문에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마치 해커와 화이트해커가 있는 것처럼 반대의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이 생길 겁니다.

 

ai가 쓴 글인지 판별하는 ai가 더 강력할 겁니다. 같은 인공지능이기 같은 데이터를 분석할 테니 잘 구별할 겁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한들 사람이 만든 글을 언젠가는 찾게 될 겁니다. 소설이나 작품에 대한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는 정보를 얻기 위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곳입니다.

사람냄새가 나는 블로그는 지금이야 메리트가 없을 수 있지만 챗gpt로 쓴 글만 블로그에 넘쳐난다면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주변이 변하면서 차별화가 되는 것이죠

 

2. 쇼핑몰도 빈틈은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ai가 자동으로 내가 관심 있어할 만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나중에는 상품추천을 넘어 자동으로 상품을 등록하는 프로그램이 생길 것 같다. 

 

이미 자동으로 상품을 등록하는 대량등록 프로그램을 도매사이트들과 유튜버들이 홍보하고 

무료강의를 가도 대량등록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량등록은 문제점이 너무 많다.

수만 가지 상품을 한 번에 등록하기 때문에 인증이 필요한 제품인지 아닌지 확인도 못하고 상품을 등록한다.

그러다가 신고가 들어오면 벌금을 내야 한다. 

공급사들은 판매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가격을 오르거나 내리고 재고상황을 알려주며 상생하기를

원하지만 대량등록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과정이 귀찮기 때문에 대량등록을 하는 거라 공급사와의 소통을 꺼려한다. 공급사들은 무책임하게 수만 가지 상품을 올려버리는 대량등록 판매자들을 싫어한다.

저작권, 지식재산권등의 문제가 있다. 또한 고객이 상품에 대해 문의를 할 때 나도 모르는 상품을 답변해줘야 하는 아이러니함이 생긴다. 수만 가지 제품을 전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추천하는 수동등록은 최소한 

내가 어떤 상품을 등록했는지는 알 수 있다.

 

 

 

 

1. ai 상품등록의 한계

ai가 상품을 대신 등록한다고 수동으로 대량등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량등록프로그램을 내가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라 ai가 관리하게 될 텐데 그렇다고 공급사들이 환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2. 소형키워드를 공략하자

ai가 상품을 등록할 때 많은 수요와 매출이 예상되는 카테고리와 키워드를 공략할 것으로 생각한다.

비싼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많이 피려고 할 테니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상품을 등록할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소형키워드는 관심도 없을 것이다. 

나도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 "이미 잘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올린 상품을 살까?"

마치 거대한 장벽이 있는데 어떻게 넘을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직접 해보니

빈틈은 반드시 존재했다. 사람들이 관심 없는 키워드에는 경쟁이 적었다. 그렇다고 판매가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다. 공룡들이 먹는 빵가루를 옆에서 줍기만 해도 수익이 괜찮다. 공룡들이 너무 큰 빵을 먹으니까 부스러기를 모으다 보면 월 300~500 매출은 거뜬하다. 공룡들은 부스러기보다 큰 빵이 중요하니 신경 쓰지 않는다.

ai라는 더 큰 공룡이 나타나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더 커질 뿐 우리 매출이 뺏기지는 않을 것이다.

 

레드오션은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쇼핑몰은 반대다. 레드오션에서 놀아야 수익이 나온다.

무조건 레드오션이라고 손해를 보는 시장은 아니다. 

ai가 쇼핑몰에서 판매자의 역할을 대신하고 상품을 등록한다고 해서 안된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소형키워드는 존재하고 구매가 일어난다.

대형 플랫폼에서 떨어지는 콩가루가 이렇게 짭짤한지 직접 경험해 보니

인공지능이 차지한다 해도 아직 해볼 만한 게 온라인쇼핑몰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