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강의팔이들의 또 다른 태세전환 (워드프레스 강의)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로 돈 벌 수 있다고 떠드는 강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은 카카오의 자체광고 송출 이후로 또 워드프레스가 좋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로 그렇게 돈 벌 수 있다고 떠들던 유명한 강사도 어느새 워드프레스 강의를 은근히 찍어서 영상을 올리더군요.

 

블로그 강의의 실체

더 옛날엔 네이버블로그 강의가 있었고 그 다음은 티스토리, 지금은 워드프레스로 강의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같이 해보니 느낀 점은 티스토리가 네이버블로그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블로그입니다.

 

난이도: (쉬움)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구글블로그>>>>워드프레스 (어려움)

 

티스토리 블로그가 엄청 쉬운 것처럼 말하지만 객관적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쉽습니다. 기능도 초보들이 사용하기 편하고요 무엇보다 유입이 압도적입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야 블로그는 쉬워집니다. 지금 티스토리도 저는 구글에 겨우 노출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글이 50개 더 많음에도 네이버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유입이 많습니다.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어렵고요 워드프레스는 훨씬 더 어렵습니다. 물론 블로그나 html에 유식한 사람은 해도 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평범한 직장인이나 일반인을 상대로 마치 쉽게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꼬시는 강의들이 답답합니다.

 

이런 난이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신박한 플랫폼, 블루오션이 먹힌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방법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습니다. 새로운 시장, 처음 들어보는 블로그 플랫폼이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강사들은 여기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얼른 강의 들어야 한다. 늦으면 후회한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꼬십니다. 사람들은 오 여기 처음 들어보는데 신박하다, 블루오션인가 보다 하고 강의를 결제합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포기합니다. 난이도도 어렵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안 하는 거 나만 하고 있으니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레드오션이 최고다.

사람이 많은 곳이 최고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찾아야 합니다. 저를 예로 들면 지금 네이버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경계성 성격장애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고 인플루언서가 목표입니다. 네이버는 레드오션이지만 그중에서 경계성 성격장애를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는 없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글을 쓰긴 했지만 그 주제로 꾸준하게 글을 쓰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네이버는 트래픽이 대단한 곳이니 경계성 성격장애를 검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떤 생소한 키워드든 다음이 보단 많습니다. 남들이 안 하는 주제니 인플루언서 경쟁도는 낮고 쉽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남들 다하는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찾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레드오션 중에서 블루오션보다 좋은 건 그냥 레드오션에서 하는 겁니다. 맛집, 화장품 등의 유명한 주제로 해보세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남들 다하니까 난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온라인은 그 반대입니다. 남들 다할 때 같이 해야 합니다.

 

남들이 다하는 주제는 파이가 커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주제를 해야 빵부스러기라도 주워 먹는데 그 빵의 크기가 거대해서 부스러기만 모아도 평생 배부르게 살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미 잘하고 있는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고 내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