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알바가 너무 좋고 편하다가 어떤 날은 시간 낭비 같고 지루해서 싫다.
어떤 날은 쇼핑몰이 나에게 딱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가 어떤 날은 절대 쇼핑몰로 돈 못 벌 거 같아서 실망한다.
자꾸 무언가 짜증나고 실망하는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처음엔 알바가 나에게 안 맞아서 그런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알바보다 나의 마음에 뭔가 있나 보다.
안 될 거 같은 느낌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될거같은 느낌이 든다. 알바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급에 멈춰있고 발전할 게 없다. 쇼핑몰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월 100만 원은 못 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위탁판매하다가 경찰에 불려 갈까 봐 무서운 생각도 가끔 든다.
이런 느낌이 없어졌다가 생겼다가 왔다 갔다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면 쇼핑몰과 블로그도 잘 될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일이 잘 안 풀리고 예민하고 피곤해지면 모든 게 잘 안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시간을 낭비한다는 조급한 느낌
아무리 알바를 열심히 해도 지루하고 친구도 못 만들고 외로운 느낌이 든다. 쇼핑몰도 남들은 창업할 때 나는 노트북에 앉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을까 봐 두렵다.
쇼핑몰과 블로그는 그래도 그런 느낌은 없는데 나중에 20대 후반이 되면 그때가 걱정이다. 이렇다 할 수익이 없으면 어떡하지 불안하다.
나의 마음을 투사
누군가는 이런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별생각 없이 하기도 한다. 근데 나는 안 될까 봐 두렵다. 아마 내 마음에 뭔가 있나 보다. 타고난 불안과 걱정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근데 내 인생이 쇼핑몰과 블로그 하다가 망하던, 하기 싫은 취업을 해서 지루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난 전자를 고를 거다.
안 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을 하는 게 나의 삶의 낙이고 목표다. 티스토리는 좀 접었고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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