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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경계성 성격장애가 혼자서 치료하는 법(자존감)

by 보라색테라스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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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계성 성격장애 때문에 만성적으로 공허하고 우울하며 외로움을 탑니다.

약해진 자아가 무력감과 공허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점점 약해지고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가 혼자서 치료하는 마법의 주문

오늘 글을 쓰는 날도 공허함과 외로움때문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럴때 스스로에게 마법의 주문을 말해줘야 합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나는 그래도 성장하고 있어", "나는 그래도 가치있는 사람이야"

 

나에게 말하기 전에 이런 전제가 필요합니다.

 

- 사람의 생각과 감정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다.

 

- 내가 지금 힘든건 상황보다 약해진 자아때문이다.

자아가 강해지고 내 컨디션이 좋아지면 상황은 좋아진다.

 

- 내가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낀 경험이 있다.

 

 

사람의 생각과 감정은 절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인데도 나에게 난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하라고 하는 이유는 그래야 약해진 자아가 강해집니다.

 

자아는 채찍질한다고 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무너지고 지칩니다.

나를 위한 근거있는 칭찬이 필요합니다.

나의 상황은 내가 최선을 하고 있었고 필요한건 상황이 바뀌는 것보다 나를 응원하는 것입니다.

 

나를 나름 내가 생각해도 멋있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바탕으로 위로해주세요.

내 마음의 변호사가 돼서 나를 나약하고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로 부터 지켜주세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평소에
나를 변호하고 자아를 위로하는 습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나를 변호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나만의 마법의 주문

여려분도 근거있는 나만의 기분이 좋아지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법의 주문을 만들어보세요.

" 난 그래도 ~을 해본사람이야", "난 ~걸 해낸적이 있어 그땐 나도 내가 멋있었지",
"내가 모자라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를 잘못본거야", "남들이 몰라줘도 내가 알아주면 돼"

 

어떤 주문이건, 근거가 부족하고 유치해도 상관없습니다.

남들에게 평가받기 위한 주문이 아닌 나를 위한 주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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