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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생과 사람은 어쩌다 보니 (어쩌다 정신과 의사 책 후기 1편)

by 보라색테라스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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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뇌부자들 선생님들 중 김지용 선생님이 쓴 책인 어쩌다 정신과의사를 읽고 우리는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사람에게 위로받아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그리고 우리 인생도 어쩌다 보니 살고 있다고 느꼈고 인간관계도 어쩌다 보면 잘 풀리겠다고 생각했다.

 

1. 유튜브 뇌부자들

현재 구독자 14만 명인 뇌부자들이란 채널은 자상하신 선생님 3명이 마음을 위로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문턱을 낮추기 위해 영상을 올리는 곳이다. 선생님들을 보며 따뜻한 위로를 많이 받았고 세상의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선한 의도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선생님들 중 김지용선생님은 세상의 편견에 대한 분노로 이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나도 뉴스를 보면 화가 나는 일들이 많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내가 무기력하다고 느낀 적이 많다. 그러나 선생님은 직접 움직이고 영상을 촬영하며 본업이 있음에도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이 책은 정신과의사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인간관계 이야기이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고 정신건강의학과는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가는 곳이다. 이 책은 단순히 편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상처를 위로받고 세상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2. 결국에는 사람이 답이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똑같은 상처를 받지 않고 싶기 때문에 사람이란 전부 나에게 상처만 주는 나쁜 존재라고 생각하고 사람을 멀리한다. 공감 가고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서로에게 던지는 작은 위로들이 많다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이 위로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은 흑백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곳이기 때문에 사람은 좋다 나쁘다고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사람에게 상처받았는데 치료도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책에선 말한다. 그러나 이해하기 어렵다. 원래 다양한 가치가 있는 걸 통합하는 건 어렵다. 우리의 마음은 단순하게 흑과 백으로 나누고 간단하게 정리하고 싶어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고 세상 살기에 바빠서 힘들기 때문에 세상의 가치들을 다양한 무지개색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이나 공부등 내 할 일만 신경 쓰고 세상을 다양한 색으로 바라보는 데는 소홀히 한다. 그래서 남녀차별이나 세대별, 정치적으로 차별하는 문화가 요즘 논란이 되는 이유라 생각한다. 세상이 살기 힘들어지니까 세상이 가진 다양한 가치들에 집중하기보다 먹고사는데만 집중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람에게 모든 기대를 잃고 절망한 사람이 다시 사람에게 희망을 얻는 과정을 통해 결국 사람이 답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 인생은 어쩌다

인생을 살다 보니 어쩌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된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고 우리도 어쩌다 보니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꼈다. 모든 계획이 완벽할 수 없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대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배우는 과정이 인생이라 느꼈다. 계획뿐만이 아니라 나도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느꼈다. 사람들은 완벽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 오히려 좌절한다. 온라인쇼핑몰 부업도 일단 상품등록 해보고 상세페이지 작성해 보면서 어디가 부족한지 보완하면 되는데 너무 완벽하고 싶으니까 쇼핑몰 이름을 짓는데만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물론 철저한 준비는 앞으로의 상황에 생기는 위기를 대처하기 좋지만 완벽한 준비를 위해 너무 조심하면 시작도 못하게 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벽한 인간관계도 없다. 조금씩 모자라고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런 과정이 있어야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안 맞는 부분을 잘 맞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과정이 있어야 관계가 돈독해지고 인간관계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완벽한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조금이라도 인간관계가 서투르면 좌절하고 나에게 실망감을 느껴 자존감이 떨어진다. 인생은 어쩌다는 말이 마음에 부담 때문에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어쩌다 정신과 의사 책 후기 2편)

1.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존재라고 강조한다. 사람의 상처는 모두 인간관계에서 오는데 그 이유는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

whereeverer.com

 

유뷰브 채널 뇌부자들에 놀러 가면 친절하고 훈훈한 선생님들이 차분하고 진중한 위로를 해준다.

많이 외로울 때 항상 감사했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대단하신 분들이다.

 

 

정신과의사 뇌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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