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사업

크몽 초보, 전자책 부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보라색테라스 2023. 6. 20. 15:40
반응형

최근 주제는 경계성 성격장애로 전자책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나름대로 경계성 성격장애에 관련한 정보를 올리고 있으나 한 권의 전자책으로 꼼꼼하게 정리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는 제가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쓰다 보니 정리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정말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겐 즉흥적인 글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에 대한 글은 순서가 정밀하게 짜인 글보다 대충 쓴 것 같은 글이라도 섬세한 감정에 대한 공감이 있다면 충분히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자책 처음 써본 후기 

 

양이 많다.

크몽 전자책 양식이 최소 20페이지라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글로 20페이지를 채우는 건 쉽지 않습니다. 

 

목차를 최대한 다양하게 설정하고 글을 써보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목차를 미리 정해서 시간 날 때마다 목차에 대한 글만 집중해서 써보니 20페이지를 금방 채웠습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 블로그에 글 쓰는 시간을 줄여서 전자책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글을 써본 적이라곤 블로그, 감정일기 밖에 없으니 정리를 깔끔하게 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기 어려웠습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읽다 보면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저는 그런 점은 부족해서 고민입니다.

 

하지만 일단 뭐든 시작해 봐야 알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수정하는 게 사업 아니겠습니까. 일단 무작정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섬세한 기질을 활용해서 내가 느낀 것들을 최대한 넣다 보니 나름대로 진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감정일기를 쓴 게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정성을 다해야 해서 부담된다.

위탁판매 쇼핑몰은 1개의 상품을 등록하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블로그는 글 한 개 쓰는데 10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최소 20페이지를 채워서 아주 꼼꼼하게 써야 합니다.

 

저는 부담되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합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은 시작도 못하게 만들고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전자책은 한 번에 완벽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한 개의 전자책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쇼핑몰이나 블로그는 한 개를 완성하는데 금방 끝나니까 고민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습니다. 반면에 전자책은 영혼을 담아서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