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판매 쇼핑몰 키워드가 소용없는 이유
제가 위탁판매를 하면서 상품을 200개 정도 수동으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느낀 점은 아무리 키워들를 잘 잡아도 판매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상품에서 나올 수 있는 키워드는 정해져 있고 이미 잘 파는 사람들이 그런 키워드를 다 찾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초보 판매자는 판매하기 어렵습니다.
1. 키워드는 이미 잘하는 사람이 선점했다.
한 가지 상품에서 나올 수 있는 키워드는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다 치면 나올 수 있는 키워드는 귀에 안 꽂는 이어폰, 귀에 거는 이어폰, 안 답답한 이어폰, 편한 이어폰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미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는 잘하는 빅파워나 파워 셀러들이 다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초보 셀러들은 남아있는 빵가루 같은 키워드만 주워갑니다. 그런 키워드는 판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좋은 키워드는 없어 보입니다. 저의 전략은 남아있는 빵가루 같은 키워드의 상품을 몇백 개씩 등록하면 작은 판매가 모여서 월 100만 원 순수익을 버는 것입니다. 지금은 영양제위주로 올리고 있는데 영양제가 한 개도 안 팔리네요.
2. 쿠팡은 태그를 20개 넣을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그래도 할만한데 쿠팡은 더 심각합니다. 태그를 20개를 등록할 수 있어서 빈틈이 없습니다. 남아있는 빵가루 같은 키워드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로켓배송 상품을 밀어주지, 광고하지 이러니 우리 같은 초보셀러는 노출이 될 수가 없습니다. 쿠팡은 경악스러운 수준입니다.
저의 전략은 남아있는 빵가루 같은 키워드의 상품을 1000개 정도 올리면 작은 판매들이 모여서 나름 괜찮은 수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전략의 장점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다른 경쟁자가 치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진이 높아서 나름 괜찮은 수익이 나온다는 겁니다. 아직 실험 중에 있지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상품 300개 정도는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키워드가 소형이기 때문에 상품이 팔리려면 1~3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 저의 전략이 성공할까요? 그때까지 티스토리에 열심히 현황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