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보라색테라스 2023. 5.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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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세상을 괜찮은 곳으로 보거나 부정적인 곳으로 바라봅니다. 

 

요즘은 행복한 세상보다 불행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똑같은 세상을 살아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 곳이냐에 따라 행복이 달라집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정적인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는 뻔한 충고나 도움 안 되는 조언을 쓰고 싶어서는 아닙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지하에 있는 서점에서 책을 포장합니다. 오늘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졌거든요.

 

그래서 지하에 있는데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밖에 날씨는 흐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출근할 때는 날씨가 흐린 것도 아니고 맑은 것도 아닌 애매한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출판사 책을 가지러 가는데 날씨가 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도 모르게 밖에 날씨를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건 세상이 맑을 때 내가 안 좋은 일로 우울해지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지하에서 세상을 내 마음대로 흐리다고 판단하고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좋은 세상 = 맑은 날씨

불행한 세상 = 흐린 날씨

 

날씨는 흐릴 때도 있고 맑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좋은 부분도 있지만 안 좋은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흐린 날씨를 맑다고 생각할 순 없습니다. 날씨가 맑은데도 흐리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듯이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사연이 있습니다.

 

그런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받는 법이 상담입니다.

 

저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약은 주지 않았고 상담치료를 1년 반동안 했습니다.

 

이제는 의사 선생님이 오지 말라고 하셨고 저 혼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좋은 점도 있다고 바라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몸을 만드는 운동보다 어려운 마음운동입니다.

 

여러분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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