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경계성 성격장애 친구, 지인 손절등 인간관계 고민

보라색테라스 2023. 7.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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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블로그에 가끔 경계성 성격장애 손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지인이나 친구등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장애 같다는 생각에 손절을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장애 같은 그 사람

저도 경계성 성격장애지만 가끔 만나는 사람 중 저 사람은 나보다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앞에선 좋은말을 하면서 뒤에선 험담을 하거나 갑자기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저의 진단을 인정하고 상담치료를 하며 감정일기를 통해 저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저를 보면 그냥 일반 사람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질병을 모르고 인정하지 않은채 치료를 한번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에 봐도 성격장애가 있다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전문가도 조심히 진단하기 때문에 쉽게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로 의심하고 있는 사람이 경계성 성격장애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성격장애는 무수히 많고 셩격장애가 귀에걸면 귀걸에 코에걸면 코걸이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힘든건 나의 마음

그 사람이 성격장애인지보다 중요한 건 나의 힘든 마음일겁니다. 그 사람때문에 인간관계에서 힘든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는게 중요합니다. 오죽힘들면 손절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거나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손을 벌벌떠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앞에선 잘하다가 뒤에선 모든 직원을 험담하고 다니고 정작 자기가 무서운 사람은 아무것도 못하고 겁에 질려하던 모습이었습니다. 그 사람때문에 저도 얼마나 힘들던지요.

 

적당히 거리두기

충분한 위로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도 추천하는 방법은 완벽한 손절보단 적당히 거리두기입니다.

당장 만나지 않아도 상관없다면 손절해도 좋지요. 그런데 고민하는 이유는 얽혀있는 인간관계가 복잡하거나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거나 등등 복잡한 인간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때문에 화가 났다면 상담을 통한 충분한 감정표현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 사람에 대한 분노때문에 지인에게 험담을 하면 오히려 내 주변 인간관계만 꼬이게 됩니다. 가급적 제3의 다른 인물에게 표현하고 아니면 감정일기를 쓰는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저의 블로그에 비밀댓글로 털어놓아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들어주고 편이 될 자신있습니다. 판단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충고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든 털어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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