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감정을 수용 받지 못하면 운동할 에너지가 없습니다.

보라색테라스 2023. 8.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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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곧 나를 위로하고 내 편이 되는 길입니다. 운동을 하라는 말은 나에게 소용이 없고 운동보다 지금 내 마음에 있는 게 해소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조언하는 식의 말은 감정은 감싸주지 않죠. 그래서 운동하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은 정말 중요한데 어설픈 조언하는 사람들 때문에 운동이 거부감 드는 문화가 안타깝습니다.

 

운동보다 더 중요한게 있단 말이야

나는 지금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지금 그 사람에게 사과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힘든 감정이 있는 사람은 운동하라는 말은 거부감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운동만 해서는 안되죠. 운동과 함께 나의 감정을 위로받는 게 중요합니다.

 

저의 블로그에도 운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몇 번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는 운동하라는 말이 어쩌면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사자의 사연은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운동을 안 하는 당신의 탓이라는 느낌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충고로 들렸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운동보다 내 감정을 알아달란 말이야

운동이 그래도 중요하다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운동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아는 게 더 중요하죠. 나의 감정을 수용받는 경험을 해야 운동을 하게 됩니다.

 

감정이 수용받는 경험을 통해 낭비되던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관리됩니다. 그 에너지로 운동을 할 힘이 생기죠.

 

에너지가 없는데 어떻게 운동을 하겠습니까. 저의 블로그는 이런저런 충고보다 일단 감정을 헤아리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하고 누군가에게 충고로 느껴질 수 있는 게 한계입니다.

 

그럼에도 저의 따뜻한 의도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운동이 곧 나를 위로하는 길

감정을 수용받아서 그 힘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을 먼저 했더니 나의 마음이 나의 감정을 수용할 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순서가 앞뒤로 바뀌기도 합니다. 정답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고 강요하는 건 마음이 힘든 분들께 더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조언하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만 참고하시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저는 속는 셈 치고 정신과 선생님들의 말을 억지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유튜브 정우열 선생님의 멘털관리 영상을 일단 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이런저런 것들 다 해봤지만 내 마음이 편안해지진 않았거든요. 오늘도 가볍게 자전거 10분을 유튜브 보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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